배상문(28, 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배상문은 9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320야드)에서 열린 KPGA 시즌 마지막 대회인 신한동해오픈 4라운드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을 차지했다.
배상문은 4라운드 14번홀까지 단 한개의 보기도 적어내지 않으며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지만 이날 15번홀과 16번홀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서 우승한 배상문은 한달여 만에 국내 대회서 다시 정상에 오르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승 상금 2억 원도 챙겼다.
김봉섭(31, ZOTAC코리아)과 문경준(32, 휴셈)이 8언더파 280타를 써내며 공동 2위에 올랐고, 김승혁(28)은 7언더파 281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쳐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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