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투기 우려 '세종·서울시'만 전면 존치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1.09 16: 21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서울 여의도 면적의 16배에 육박하는 땅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린다.
국토교통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일 토지거래허가구역 45.688㎢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은 종전 토지거래허가구역 195.143㎢의 23.4%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지역별 해제 현황을 보면 수도권이 18.202㎢, 지방이 27.486㎢였고, 시·도별로는 경기도, 대전시, 부산시의 해제 면적이 크다.
반면,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으로 투기 우려가 큰 세종시와 수서 역세권 등 개발사업 예정지가 많은 서울시는 전면 존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연 1% 안팎의 지가 안정세와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주민의 불편을 참작해 허가구역을 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그럼 뭐하나 돈이 없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투기 장난아니겠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럴때 한 탕 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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