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아빠 추성훈에게 한국말을 가르쳐 눈길을 끌었다.
추사랑은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추성훈에게 '당근'을 가르쳤다.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추사랑과 일본에 있는 카레집을 찾았다. 카레를 먹던 도중 추성훈은 카레에 있는 당근을 가리키며 "이게 한국말로 뭐였더라"고 혼잣말을 했고, 결국 생각이 나지 않자 제작진에게 이를 물었다.

하지만 그때 추사랑이 "당근"이라고 정확한 한국말을 구사, 추성훈을 놀라게 했다. 이에 추성훈은 "사랑이가 아빠보다 한국말을 더 잘하네"라며 흐뭇해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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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