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김민선, ADT캡스 챔피언십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09 18: 09

김민선(19, 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 원) 정상에 올랐다.
김민선은 9일 경남 김해의 롯데스카이힐 김해 컨트리클럽(파72, 655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써낸 김민선은 허윤경(24, SBI저축은행), 김세영(21,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연장 혈투 끝에 KLPGA 투어 진출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억 원도 챙겼다.

18번 홀(파5)서 열린 2차 연장에서 김민선이 약 1.5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해 파를 기록한 허윤경과 김세영의 추격을 따돌렸다.
김민선은 신인왕 포인트 190점을 획득해 2167점으로 선두 백규정(19, CJ오쇼핑)의 2244점과의 격차를 좁혔다.
이로써 백규정, 김민선, 고진영(19, 넵스)이 벌이는 신인왕 경쟁은 시즌 최종전으로 14일 개막하는 포스코 챔피언십까지 펼쳐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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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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