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김준호 위에 나는 정준영이 있었다.
정준영은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김준호를 제대로 속여 돈을 얻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점심 복불복 게임에서 1위, 점심값으로 5만원을 획득했다. 반면 정준영은 꼴찌를 해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이에 정준영은 계략을 세웠다. 김준호가 휴게소까지 타고 온 소형 승합차를 이제는 다시 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준영은 김준호에게 "차를 바꿔탈테니 돈 1만 2천원만 달라"고 거래를 제안한 것.
하지만 차를 타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 못한 김준호는 승자의 미소를 지으며 흐뭇해했고 결국 거래는 성사됐다.
한편 '1박2일'은 전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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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