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의 민아가 이시언에게 발목 잡혔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8회분에서는 수연(민아 분)이 한철(이시언 분)의 사랑을 거절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한철은 수연을 위해 거짓말을 했다가 고된 노동을 했고 수연은 그런 한철을 걱정했다. 이에 한철은 부탁을 들어 달라며 "데이트 해달라"고 했고 수연은 한철을 보며 어이없어 했다.

수연은 자신을 위해 거짓말을 해준 게 미안해 함께 데이트에 나섰고 한철은 수연에게 커플티를 입자고 제안하는 것은 물론 기차 안에서 고구마를 꺼내 먹이려고 하는 등 수연을 곤란하게 했다.
그러나 수연은 미안함에 계속 참다가 결국 "한철 씨는 좋은 사람이다. 나한테 과분하다"고 한철의 마음을 거절하려고 했다. 이때 수연 위에 있던 스피커가 떨어졌고 이를 본 한철이 수연을 안아 대신 머리에 맞았다.
수연은 한철을 거절할 수 없는 상황에 말을 꺼내지 못했고 데이트를 이어갔다.
한편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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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던파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