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박지선, ‘개콘’ 새코너 ‘크레이지 러브’로 뭉쳤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09 22: 15

박성광과 박지선이 ‘개콘’ 새 코너 ‘크레이지 러브’를 통해 또 한 번 능청스러운 호흡을 자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새 코너 ‘크레이지 러브’에는 박성광, 박지선, 김원효, 서태훈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원효는 같은 단어를 반복하는 속사포 대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박성광이 가운 차림으로 등장. “이 말썽꾸러기를 어쩐다”라고 느끼하게 말하며 새벽에야 들어온 아내를 기다렸다.

그의 아내는 바로 박지선. 자신을 박샤론으로 칭한 박지선은 “박성광 이젠 나 좀 놔줘”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성광은 “뱍샤론 뭐가 문제니. 너 또 남자 아이돌 만나고 다니니?”라고 질투했다.
서태훈의 웃음이 터진 가운데, 박지선은 “나 미스코리아 진 박샤론이야. 어떻게 날 두고 여배우를 만나니. 당신 증권가 전단지에 또 이름 떴더라. 미쓰에이 수지? 고작 수지?”라고 말하며 박성광을 몰아붙였다.
이에 박성광은 수지와 밥만 먹었다고 해명, “너랑 수지랑 같이 있으면 누가 누군지 헷갈리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선은 박성광에게 귓속말하는 김나희에게 격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나희는 해명을 원했지만, 박성광은 “그래 얘 나 때문에 가슴앓이하고 있어. 성광앓이 하고 있어. 그렇게 눈치 빠른 애가 너 때문에 눈물짓는 나는 왜 눈치 못 채”라고 능청스럽게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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