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팀' 스토크 시티가 토트넘을 꺾고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스토크 시티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스토크 시티는 4승 3무 4패(승점 15)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고, 토트넘은 4승 2무 5패(승점 14)를 기록했다.
스토크 시티는 전반 6분 만에 스티븐 은존지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이어준 패스를 받은 보얀 크르키치가 30여 m를 드리블해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크르키치의 선제골에 탄력을 받은 스토크 시티는 전반 33분 조나단 월터스가 마메 디우프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안방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들어 파상공세에 나섰으나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32분 나세르 샤들리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이 시작되는가 싶었으나, 수비수 카일 노튼이 후반 40분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떠안게 됐다. 결국 토트넘은 1골차를 만회하지 못하고 스토크 시티에 패하고 말았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