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강등권 탈출', 묀헨글라드바흐에 1-0 승리...지동원 결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10 03: 23

도르트문트가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도르트문트가 오랜만에 웃었다. 도르트문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홈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9월 13일 프라이부르크전 승리 이후 두 달여 만에 승전보를 전했다. 최근 5연패 및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에서 탈출한 도르트문트는 3승 1무 7패(승점 10)을 기록해 리그 최하위서 15위로 올라섰다. 묀헨글라드바흐는 리그 첫 패를 당하며 5승 5무 1패(승점 20)으로 3위에 기록됐다.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지동원은 출전 선수 명단에 제외돼 이날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묀헨글라드바흐를 몰아붙였다. 점유율 싸움에서는 크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지만, 슈팅 수에서 22-1이라는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효과적이지 않았다. 골대 안으로 향하는 슈팅이 적어 득점 기회는 적었던 것.
하지만 행운이 따랐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3분 상대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크리스토프 크라머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골키퍼에게 공을 돌려준다고 시도한 패스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도르트문트는 행운의 자책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연패 탈출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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