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내년이면 41세가 되는 뉴욕 양키스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이치로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비록 내가 내년에는 41세가 되지만 내년에도 어느 팀에선가 뛰고 있을 것이다. 확신을 갖고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MLB.COM은 FA 신분인 이치로가 어느 팀에서 뛰게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어느 팀이 이치로를 원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치로는 지난 시즌 143경기에 출장하면서 타율/출루율/장타율 = .284/.324/.340을 기록했다. 도루는 14개로 메이저리그 14년 동안 가장 적은 숫자였다. 이치로는 앞선 13시즌 동안 2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14시즌에도 매년 143경기 이상 출장했다. 이 중 8시즌은 한 경기 이하 결장이었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 경력을 시작한 첫 시즌에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던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에서 156안타만을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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