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크리스 영과 계약 '이치로 포기'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1.10 06: 07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뉴욕 양키스가 외야수 크리스 영과 재계약 했다고 1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양키스는 1년계약이라는 것 외에 연봉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CBS SPORTS는 구단 관계자들의 전언을 인용, 250만 달러 인 것으로 전했다. 아울러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이 내년 시즌 선발 요원으로 풀 타임을 소화할 경우 인센티브 포함 500만 달러 가까이 받게 되는 등 인센티브를 전부 포함하면 총 계약금액이 632만 5,000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영은 지난 8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 됐다가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지 석 달 만에 내년 시즌 신분을 보장 받은 셈이다.
양키스는 영을 브렛 가드너, 제이콥 엘스버리, 카를로스 벨트란 등 3명의 외야 주전을 백업하는 선수로 활용할 예정이다. 외야가 두터워지면서 FA 신분이 된 스즈키 이치로를 포기할 것이 더 확실해 졌다.

지난 해 11월 FA 신분으로 뉴욕 메츠와 1년간 725만 달러에 계약했던 영은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뉴욕 메츠 소속으로 88경기에 나서 254타수 52안타 8홈런 28타점 31득점, 타율/출루율/장타율/OPS=.205/.283/.346에 그쳤다. 이 때문에 8월 16일 방출을 통보 받아야 했다.
8월 27일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던 영은 9월 현역 로스터 확대 때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양키스 소속으로 23경기에서 71타수 20안타 3홈런 10타점 9득점을 올렸다. .282/.354/.521/.876으로 기록이 좋아졌다. 경기수가 적기는 하지만 이 정도 숫자는 200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가장 좋은 것이다.
특히 9월 12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9회 1사 2,3루에서 탬파베이 마무리 투수 제이크 맥기를 상대로 끝내기 역전 3점 홈런을 날리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케빈 롱 타격 코치의 조언으로 타격 자세에서 몇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한 덕"이라고 밝혔다. 영은 애리조나 시절이던 2010년 올스타로 선정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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