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윤상 "20년동안 알코올 의존증, 술 매일 마셔"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1.10 08: 05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렸던 사연을 고백한다.
 
윤상은 10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불면증, 가정사, 알코올 의존증 등 진솔한 이야기들을 한다.

 
윤상은 최근 종영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리다가 최근 금주 중이라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윤상은 "고등학교 때부터 불면증에 시달렸다. 가수가 된 이후 스케줄을 맞춰야 한다는 핑계로 잠자기 위해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렇게 20년이 넘게 술을 마셨다. 알코올 의존증이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과거 이야기. 윤상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금주를 이어오고 있다. 윤상이 20년 동안 이어온 술을 끊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아들 때문이라고.
 
윤상은 "내가 술을 완전히 끊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아들 때문이다. 나도 아들한테 '결심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해 녹화현장에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윤상은 7세 연하 아내 심혜진과의 러브스토리, 기러기 아빠로서 떨어져 사는 아내와 두 아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 등을 공개한다. 우리가 몰랐던 아빠 윤상의 마음은 1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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