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새로 선보인 8인조 신예 걸그룹 러블리즈가 데뷔 선공개곡으로 발라드부터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발라드는 드라마 OST 등에 밀려 일반 가수들이 잘 소화하지 않는 장르가 된 데다, 걸그룹의 경우 상큼하거나 섹시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발라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던 상황.
그런데 10일 0시 공개된 러블리즈의 선공개곡 '어제처럼 굿나잇'은 한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걸그룹의 풋풋한 발라드를 표방하고 있어 인상적이다.
울림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0일 OSEN에 "사람들이 걸그룹에게 기대하는 것은 외모나 끼 같은 것이겠지만 러블리즈는 반대로 가보고 싶었다"면서 "러블리즈의 노래 실력과 음악적인 색깔을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 사실 8명의 멤버 가운데 상당수가 다른 팀에 가면 메인 보컬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성돼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공개곡은 단순한 걸그룹으로 외모와 끼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음악적인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선언 같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곡은 윤상이 프로듀싱에 나선 작품. 기교 없이 깨끗한, 청순 여가수의 발라드를 공식을 따르고 있다. 그는 “세상에 발라드 음악은 흔할 정도로 많지만 러블리즈 같은 어린 소녀가 느끼는 첫 이별에 대한 감정을 소리로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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