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 타결 여부에 대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취임 후 다섯 번째로, 양국 관계는 물론 북한 문제 등 한반도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회담에서 한·중 FTA의 실질적인 타결 선언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우리 측은 자동차 등 공산품 시장의 조기개방을 요구하고 있고 중국은 농수산물 시장을 더 개방하라고 맞서고 있다. 또한, 섬유의복, 생활용품 등 분야에서는 피해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한중 양국이 큰 틀에서 협상을 타결짓는 것으로 마무리한 뒤 이후 세부 사항에 대해 기술적 협의를 계속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가 안팎에서는 협상이 마무리될 경우 한중정상회담때 타결 선언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30개월을 끌어온 한중 FTA가 타결될 경우 우리나라의 GDP는 5년 후 1퍼센트 전후, 10년 후에는 2~3퍼센트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이어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APEC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과 규제개혁 등 우리 정부의 기업친화적인 경제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중FTA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중FTA, 생필품 밀고 들어오는거 아닌가" "한중FTA, 누구 좋으라고 하는건지" "한중FTA, 역시 또 자동차만 수혜입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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