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심석희, 쇼트트랙 WC 3관왕 등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1.10 10: 45

심석희(17, 세화여고)가 시즌 첫 월드컵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심석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둘째 날 여자 1000m 2차 레이스와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심석희는 이날 1000m와 3000m 계주까지 석권하고 3관왕에 오르며 산뜻하게 새 시즌을 출발했다.

심석희는 이어 치러진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도 김아랑, 전지수(강릉시청), 최민정(서현고)과 호흡을 맞춰 4분 06초 916의 기록을 합작, 영원한 라이벌 중국(4분06초952)을 제치고 우승했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서이라(한국체대)가 1분23초390의 기록으로 우승, 자신의 첫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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