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일베 인형 등장? 노우진 측 “제작진에 확인 중”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10 10: 58

KBS 2TV '개그콘서트'에 우익 보수 성향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를 상징하는 듯한 인형이 등장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노우진 측은 제작진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우진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10일 오전 OSEN에 “현재 제작진에게 확인 중이다”라며 무대 위에서 사용된 소품은 출연자인 노우진이 직접 준비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이번 일과 관련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
지난 9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렛잇비'(이동윤 노우진 박은영 송필근)에서는 직장생활과 회식에 대한 노래를 이어가면서,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와 이동윤의 얼굴을 합성한 개그를 선보였다.

이때 엘사의 어깨에 있는 인형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일베를 상징하는 '베충이' 인형이라는 게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이다. 방송 후 이들은 게시판을 통해 일베 인형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전하며, 노우진과 제작진 측에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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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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