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명차 중 하나인 벤틀리가 자사 첫 SUV 모델의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해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나섰다.
10일(한국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Carscoops)은 “벤틀리가 또 한 번 자사 SUV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벤틀리는 지난 6일 유튜브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SUV 신모델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의 제목은 ‘We don't see terrain. We see texture.’로, 이번에도 역시나 사막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전면뿐만 아니라 차체의 측면과 후면의 라인도 보여주고, 고급 가죽으로 한 땀 한 땀 장인의 손길에 의해 마감되는 시트 제작 장면을 보여줘 벤틀리만의 럭셔리함을 또 다시 느끼게 해준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해당 차량의 정식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가솔린과 디젤엔진에 전기모터가 결합된 두 가지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엔트리 트림은 ‘플라잉 스퍼’와 ‘컨티넨탈’에 쓰인 4.0리터 트윈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상위 트림은 600마력이 넘는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이 실린다.
출시는 내년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벤틀리의 신차 가격이 14만 파운드(한화 약 2억 4000만 원) 선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벤틀리는 당초 SUV 모델 출시를 2017년으로 계획했으나 2018년까지 연간 판매 1만 5000대를 달성하기 위해 출시를 예정보다 1년 앞당겼으며 업체에 따르면 벌써부터 사전 계약이 2000여 건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벤틀리의 판매 수석 케빈 로스(Kevin Rose)에 따르면 SUV 모델은 내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를 치를 것으로 기대되며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SUV는 2017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콘셉트 모델인 'EXP 9 F'와의 전면이 유사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벤틀리 모터스 CEO 볼프강 슈라이버(WolfgangSchreiber)가 "2년 전 공개된 SUV 콘셉트카 'EXP 9 F'와는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는 모델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fj@osen.co.kr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