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IMAX, 주말 88% 점유율…'올해 최고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1.10 12: 49

극장가를 장악한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IMAX 버전이 지난 주말 88%의 객석점유율을 보이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터스텔라' IMAX 버전의 성공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것이 영화 관계자의 설명. 인류의 생존을 위해 탐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은 영화의 배경이 광활한 우주공간을 IMAX로 실감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터스텔라는 이제까지 나온 할리우드 장편영화 중 가장 긴 시간을 IMAX 카메라로 촬영해 완벽할 정도의 섬세하고 화려한 영상을 자랑한다. 또한 풍부한 사운드 효과로 중력과 무중력의 상태, 비행선의 웜홀 통과 등 실제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인터스텔라를 IMAX로 관람한 관객들은 “압도적인 영상이 참 만족스러웠다” “화면과 음향이 압도적이다. 사운드 덕분에 진동까지 느껴진다” ”탐사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CGV 관계자는 “IMAX 전용관은 이미 설계 과정에서 웅장한 화면과 고출력 디지털 사운드 시스템 설치는 물론 극장별 상황에 맞게 스크린과 좌석을 적절히 배분되었다”며 “인터스텔라를 어떤 좌석에서 관람하더라도 최고의 몰입감과 감동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일 개봉한 '인터스텔라'는 지난 8일과 9일 주말 이틀동안 전국 133만 2082명의 관객을 추가 동원하며 국내 누적관객 수 190만 5390명을 기록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는 흥행수익 1억 3천 2백만 달러(한화 약 1445억원)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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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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