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놀란 감독 “한국서 인기, 정말 감사하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10 15: 16

영화 ‘인터스텔라’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국내 관객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10일 중국 상해 더 페닌술라에서는 영화 ‘인터스텔라’ 아시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그의 배우자이자 제작자인 엠마 토머스, 배우 매튜 맥커너히와 앤 해서웨이가 참여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인터스텔라’는 지난 6일 국내 개봉을 한 후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놀란 감독은 “정말 감사하고 신이 난다”며, “영화가 판타스틱(Fantastic)해서 인기 있는 것”이라고 농담을 하다가도, “한국 관객의 과학적 이해와 소견이 높아서 그런 것 아닐까”라는 말을 덧붙였다.

놀란 감독은 ‘인터스텔라’에서 우주를 다른 것에 대해서는 “의도적이었다”며, “감성적인 이야기, 인간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차가운 우주와 인간 감성에 대한 극명한 대비를 얘기하고 싶었다. 우주에서 인간의 위치가 무엇인지,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인터스텔라’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국내에서는 지난 6일 개봉 후 나흘 만에 누적 관객수 190만 명을 돌파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흥행수익 1억 3천 2백만 달러(한화 약 1,445억 원)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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