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5] 류중일, “박해민, 배트 잘 돌아가더라”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11.10 16: 51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 출전하는 박해민(24)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류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앞서 외야수 박해민에 대해 “어제 치는 것을 보니까 괜찮았다. 배트가 잘 돌아가더라”라고 말했다.
박해민은 2차전에서 도루 시도 중 손가락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 3차전에선 0-1로 뒤진 8회 대주자로 들어가 천금 같은 동점 득점을 올렸다. 박해민은 4차전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으나 5차전서 3경기 만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특히 넓은 잠실구장에선 중견수 박해민의 견고한 수비가 필요하다.

이어 류 감독은 승부가 7차전까지 가는 것에 대해선 “그건 알 수 없다. ㅁ늘 이기면 6차전을 꼭 잡아야 한다”면서 “우리는 7차전에서 장원삼이 그대로 선발 등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과 비교해선 “확실히 부담이 덜하다. 저번엔 1패만 하면 지는 상황으로 몰렸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류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선 “공격에서 5~6점은 내야 한다. 그리고 야구는 투수 놀음이기 때문에 잘 막아야 한다”면서 “4차전 밴헤켄처럼 점수를 안 준다면 이길 수 없는 게 야구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5차전 선발 릭 밴덴헐크와 헨리 소사를 두고는 “공 빠른 투수들은 역시 제구력이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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