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스털링과 재계약 조건에 1034억원 바이아웃 삽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10 17: 22

리버풀이 라힘 스털링(20)과 재계약 조항으로 6000만 파운드(약 1034억 원)의 바이아웃을 삽입할 전망이다.
리버풀이 스털링과 재계약을 추진하면서 스털링을 지킬 수 있는 조건까지 삽입하려고 한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리버풀이 스털링과 재계약 조항 중 바이아웃으로 6000만 파운드를 삽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재계약으로 스털링과 함께 하는 기간을 늘리는 한편 다른 클럽들이 원할 경우 이적료의 마지노선이 6000만 파운드라는 것을 알린 셈이다.
스털링은 최근 뛰어난 활약으로 유럽의 많은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리버풀은 스털링의 마음을 잡기 위해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7233만 원)의 조건으로 5년 재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 현재 3만 파운드(약 5170만 원)의 주급을 받는 스털링으로서는 크게 만족할 수 있는 조건이다.

리버풀은 스털링의 주급을 대폭 올리는 대신 바이아웃 금액도 거액을 설정해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원천봉쇄하려고 한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리버풀 측은 지난 여름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것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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