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5] 문성현, “KS 등판, 생각보다 빨리 실현됐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11.10 17: 43

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문성현(23)이 한국시리즈서 뛰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문성현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앞서 “한국시리즈 등판을 어렸을 때부터 생각했던 일인데 기회가 빨리 왔다”라고 말했다.
문성현은 지난 10월 15일 목동 롯데전에서 투구하는 도중 옆구리 근육 부분 파열 부상을 입었다. 부상의 여파로 LG와의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몸 상태가 회복됐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문성현은 많은 출전 기회가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이번 한국시리즈 2경기서 2이닝 무실점의 기록. 그러나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경기 후반 등판하면서 중요한 상황서 나서지 못하고 있다.
문성현은 이에 대해 “몸 상태는 많이 좋아지고 있다. 마운드에 오르면 공 1구, 1구 열심히 던지려고 한다”면서도 “그래도 아직 조심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가서 타자들과 싸우고 싶은데 많이 못 나가고 있다. 이런 기회가 쉽게 오는 것이 아닌데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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