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타결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은 실질적 타결이고, 자세한 협정 내용은 추후에 알 수 있다.
10일 한중FTA 협상이 30개월 만에 타결이 됐다. 이로써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EU, 그리고 중국 세계 3대 경제국과 FTA을 타결하게 됐다. 아세안까지 포함하면 세계서 4개의 경제권과 FTA를 체결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산업 별로 한중FTA로 손해 또는 이득을 보는 곳이 생기지만 전문가들 중에는 2. 3% 정도에서 3% 대로 GDP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타결 소식과 함께 발표된 정부 자료들을 살펴보면 자동차와 기계류, 섬유, 의료기기 부분에서 기술력이나 관세 철폐 등으로 특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또, 중간제, 소비제, 이런 분야에 있어서 차등 관세제라는 것들을 시행을 하고 있는데 이번 FTA를 통해서 그런 분야들의 관제가 낮아지게 될 전망이다.
반대로 농수산물 분야에서는 정부에 따르면 품목수 기준으로는 70%, 수입액 기준으로는 40%의 역대 최저 개방임에도 불구하고 피해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한중 FTA는 실질적 타결 선언이며 이후에 가서명, 정식서명, 국회 비준동의 절차를 거쳐서 발효까지 이어지게 된다.
한편, 한중 FTA 타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중 FTA 타결, 잘 된건가", "한중 FTA 타결, FTA 체결이 마냥 좋은 것 만은 아니다", "한중 FTA 타결, 내용이 바뀔 수도 있다는 말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APEC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주석./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