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과 넥센 팬들이 막대 풍선을 들고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한국시리즈 전적이 2승 2패가 된 가운데 3승을 선점하기 위한 5차전서 힘과 힘의 대결이 펼쳐진다.
삼성과 넥센은 각각 릭 밴덴헐크와 헨리 소사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 선발 투수 모두 150km 이상의 광속구를 뿌려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한국시리즈 2승 2패의 상황에서 3승을 선점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71.4%(무승부가 포함된 경우 제외)다. 총 7번의 상황 중에서 5번이나 3승을 먼저 따낸 팀이 정상에 올랐다. 그만큼 3번째 승리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5차전 선발 투수들의 어깨가 무겁다./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