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3연패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의 질주가 무섭다.
춘천 우리은행은 10일 오후 7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된 KB국민은행 2014-2015시즌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청주 KB스타즈를 62-49로 물리쳤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승 1패가 된 KB스타즈는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15-11로 앞서나갔다. 3쿼터 초반 비키 바흐를 앞세운 KB스타즈가 추격했지만 임영희가 연속 4점을 넣어 고비를 넘겼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도 샤데 휴스턴을 앞세워 KB스타즈의 추격을 잠재웠다.

휴스턴은 21점, 9리바운드로 수훈선수가 됐다. 임영희도 14점을 보탰다. 박혜진은 가드로 드물게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기여했다. KB스타즈는 비키 바흐가 17점, 9리바운드로 선전했지만 변연하가 6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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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