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31, 삼성)이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치며 삼성의 4번 타자 면모를 재과시했다.
최형우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0-1로 뒤진 9회 2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손승락을 상대로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3루 주자에 이어 1루 주자까지 홈을 파고 들며 최형우는 극적인 끝내기의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는 이날 경기 후 5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한편 한국시리즈에서 끝내기는 역대 8번째이며 포스트시즌을 통틀어서는 통산 2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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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