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이 백진희 동생의 납치를 목격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5회에서는 한열무(백진희 분)의 동생의 납치를 목격하고, 이를 구하려고 애를 쓰던 구동치(최진혁 분)의 어린 시절 회상신이 그려졌다.
고교생이던 구동치는 수능 성적표를 들고 아버지가 일하던 공장을 방문했다가 납치된 어린아이를 죽이려는 납치범을 발견, 아이를 구해서 도망치던 도중에 넘어져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린 후에는 신발만 남긴 아이가 이미 사라진 후였다.

하지만 열무는 과거 동치의 수능성적표에 '살려주세요'란 글자를 보고 동치를 동생 살인범으로 오해하고 있던 터. "동생을 죽였냐?"는 열무의 질문에 동치는 "아니다"고 대답했다.
현재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사건으로 향후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범죄자들과 대적하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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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