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 '한심하냐'는 백진희에 "아프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1.10 22: 32

최진혁이 동생의 살인사건을 떠올리는 백진희를 바라보며 아파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5회에서는 자신의 동생 살해범으로 자신을 오해하는 한열무(백진희 분)를 보고 안타까워하는 구동치(최진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동치는 열무의 동생의 납치를 목격하고, 이를 구하려고 애를 쓰던 자신의 고교 시절을 회상했다.

구동치는 수능 성적표를 들고 아버지가 일하던 공장을 방문했다가 납치된 어린아이를 죽이려는 납치범을 발견, 아이를 구해서 도망치던 도중 넘어져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린 후에는 신발만 남긴 아이가 이미 사라진 후였다. 현장에는 구동치의 성적표 반쪽에 적힌 '살려주세요'란 증거 뿐이었다.
이 때문에 자신을 살해범으로 오해하고 있는 한열무가 괴로워하며 "그걸로는 증거가 되지 않는 걸 알면서도 여기까지 꾸역꾸역 왔다. 한심하냐?"고 따지는 모습에 동치는 "아니, 아파"라고 답을 대신했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범죄자들과 대적하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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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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