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문’ 이제훈, 윤소희 구하며 위기 직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10 22: 47

'비밀의 문' 이제훈이 윤소희를 구하며 위기에 처했다. 자신과 손잡은 노론들의 의심을 한 몸에 받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극본 윤선주·연출 김형식) 15회에는 체포될 위기에 처한 지담(윤소희 분)을 먼저 빼돌리는 이선(이제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부용지를 찾은 이선은 “곧 포청에서 들이닥칠 듯 하온데 어찌하는게 좋겠냐”라는 운심(박효주 분)의 귀띔에 지담을 빼돌렸다.  지담은 “죽으며 죽었지 저하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 이렇게 사는 것도 진저리가 난다”고 차갑게 말했지만, 이선은 지담을 이끌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선은 이 자리에서 정의감이 넘쳤던 어린 시절 지담의 모습을 회상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용기를 내 줄 수는 없겠느냐”라며 자신이 직접 지담의 억울함을 씻어줄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에 지담은 “내가 당한 만큼. 아니 그 보다 더 왕실과 이 세상에 갚아줄 수 있다면 목숨 따윈 어찌되든 상관없습니다”고 독백하며 이선의 뒤를 따랐다.
허나 이 일을 계기로 노론은 지난 3년간 자신들에게 호의적이었던 이선의 진심을 의심하고 나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백성들을 위한 공평한 세상을 꿈꾸는 세자 이선의 갈등이야기에 궁중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한 작품으로 한석규, 이제훈, 박은빈, 김창완, 윤소희 등이 출연한다.
'비밀의 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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