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박보검이 심은경에게 이중주를 하고 싶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에서는 설내일(심은경 분)에게 이중주를 하자고 제안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이윤후(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윤후는 "내일아 나랑 이중주 안 할래? 네 피아노랑 같이 연주해보고 싶다. 진지하게 생각해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설내일은 "그런데 나랑 이중주하는 게 그렇게 중요한 일이냐"고 물었고 이윤후는 "중요한 게 아니다"며 "간절하다"고 말했다.
설내일은 "윤희송음악제에서 네가 연주한 '물의 연주'를 듣고 지금까지 그 생각만 했다. 나 너랑 연주하고 싶다. 네가 차유진과 하고 싶은 마음 그 이상으로"라고 말하는 이윤후의 말에 차유진처럼 연주를 하고 싶었던 자신을 기억했고 그의 제안을 수락했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 작품이다. 주원-심은경이 주연을 맡았으며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내일도 칸타빌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