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연쇄살인범 판다, 노숙자일까…'미궁'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1.10 22: 57

'판다'라 불렸던 연쇄살인범이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5회에서는 공원 화장실에서 노란색 스카프로 목을 매 숨진 한 여성의 사체가 발견됐다.
현장에서 노란 스카프를 본 구동치(최지혁 분)는 "혹시 현장에 반지는 없었냐?"고 물었으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는 과거 노란 스카프로 3명을 연쇄살인했던 범죄자가 살해된 이의 주머니에 '대나무로 된 반지'를 남겨뒀던 것을 떠올렸기 때문. 그는 손에 판다 문신을 한 채, '판다 밥을 준다'며 대나무 반지를 지녔다는 것.

'판다는 결국 어떻게 됐냐'는 강수(이태환 분)의 질문에 구동치는 "죽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날 여성의 변사체가 발생한 공원에서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한 한 노숙자의 소지품 중 대나무 반지가 화면에 포착됐다.
하지만 이후 마약 운반범으로 체포 도중 강치(이태환 분)와의 몸싸움 도중 목숨을 잃은 범인의 손에서 판다 문신이 등장, 그가 진짜 연쇄살인범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범죄자들과 대적하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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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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