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빌레' 외톨이 된 주원 곁엔 심은경이 있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10 23: 13

'내일도 칸타빌레' 외톨이가 된 주원의 곁에는 심은경이 있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에서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새 오케스트라 블라인드 오디션에 보이콧을 해 난처한 상황에 처한 차유진(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유진은 학장(예지원 분)과 함께 의논 끝에 S와 A오케스트라를 모두 해체한 후 새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단원들을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뽑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차유진에게 놀아나지 않겠다"는 S와 A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단체로 보이콧을 했고, 결국 오디션 당일 아무도 오디션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마침 설내일 역시 도강재(이병준 분)교수에게 억지로 자신을 보낸 일로 차유진에게 섭섭해 하고 있었던 상황. 그러나 차유진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설내일은 차유진을 오해하고 있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설득하러 다녔다. 그는 마음문을 닫고 있는 S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유진 선배였다. 미르히가 우리를 버렸을 때 우리한테 제일 먼저 달려와준 사람이"라며 오해를 풀어줬고, 그 결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보이콧을 풀고 하나, 둘 오디션장에 나타났다.
홀로 있는 차유진에게 다가간 설내일은 "말 안하면 어떻게 아느냐.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하고 우리 생각은 물어본 적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차유진은 "도 교수님 일은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너가 무서워하는 거 알면서 보냈다. 그러면 안되는데 너한테 먼저 물어봤어야 하는데 내 생각만 했다"며 "널 위한 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감동한 설내일은 "나는 오히려 고맙다. 우리한테 기회 주려고 한 거"라고 말하며 화해를 이뤘고, 마지막에는 차유진의 손에 자신의 손을 포개려고 시도하며 여전한 '유진바라기'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 작품이다. 주원-심은경이 주연을 맡았으며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내일도 칸타빌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