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기술자들', '도둑들' 흥행 계보 이을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11 08: 47

영화 '기술자들'이 더 젊고 영리해진 케이퍼 무비로 영화 '도둑들'의 흥행 계보를 이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기술자들'이 그간의 케이퍼 무비(범죄 영화)와는 한층 젊어지고 영리해진 캐릭터들로 무장,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도둑들'의 흥행 명맥을 이어나갈 전망.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 원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다룬 작품.

주로 관록 있는 배우들이 도맡아 했던 케이퍼 무비 속 팀의 리더는 배우 김우빈이 맡아 작전 설계면 설계, 금고 해제면 해제, 못 하는 게 없는 마스터키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팀의 맏형인 고창석은 '기술자들'에서 업계의 마당발로 분해 매 작전마다 주요 기술자들을 모으는 인맥 기술자로 활약하며 막내이자 활력소로 분한 이현우는 앳된 얼굴과는 달리 강력한 해킹 실력으로 어떠한 보안 장벽도 무너뜨리는 종배 역으로 분해 작전을 이끌어나간다. 세 사람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자랑, 업계 최연소이자 최강의 드림팀을 구축한다.
이들의 합은 실제 작전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어떤 케이퍼 무비에서도 볼 수 없었던 영리한 작전으로 눈길을 끄는 것. 이들은 최첨단 기술의 결정체인 3D 프린터를 사용, 진짜 같은 가짜를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고층빌딩을 로프 하나로 넘나들며 경찰의 눈을 가볍게 따돌리며 한층 진화한 케이퍼 무비의 진수를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기술자들'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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