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단장, “자철-주호, 아시안컵 공백 걱정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11 08: 48

‘오카자키 신지에 구자철과 박주호까지 빠지면 우린 어떡해.’
마인츠가 고민에 빠졌다. 주축선수들이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에 대거 차출되기 때문이다. 한국대표팀의 구자철(25)과 박주호(27)를 비롯해 일본대표팀의 오카자키 신지(28)까지 동시에 3명이 빠진다.
아시안컵은 내년 1월 4일부터 26일까지 호주 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다행히 분데스리가의 겨울 휴식기가 있어 큰 문제는 없다. 다만 마인츠는 1월 31일 판더보른전을 아시아 선수 3명 없이 치러야 한다. 아시안컵에서 혹여 선수들이 부상을 입을 경우 후반기 일정에 큰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크리스챤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 인터뷰에서 “아시아 선수들이 1월을 통째로 비워야 한다. 아마 선수들이 돌아와도 부상당한 상태일 것이다. FIFA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독일의 경우 DFB 포칼(컵대회)의 일정을 조정한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올 시즌 6골을 넣고 있는 오카자키 신지, 미드필드의 핵심 구자철, 수비수 박주호는 모두 팀의 핵심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의 컨디션이 떨어지면 마인츠의 경기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에서도 이들이 반드시 필요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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