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보드 게임에 대한 규제와 주요 게임서비스였던 피파온라인2 서비스 종료, 스마일게이트와 크로스파이어 분쟁 등 잇다른 악재로 고전을 면치못했던 네오위즈게임즈가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그 동안의 악재를 털기 위해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구상해온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RPG장르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애스커가 지난 10월 1차 CBT를 무사히 마쳤으며, 시장에서 가장 큰 기대를 얻고 있는 대작 MMORPG ‘블레스’는 하반기 2차 테스트를 준비중이다.
지난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여온 ‘블랙스쿼드’가 오는 12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고, 골프존이 개발한 온라인 골프게임 온그린도 4일 정식 오픈했다. 이들 외에도 워너브라더스사에서 개발한 슈팅게임 피어(F.E.A.R.)의 온라인 버전 피어 온라인과 FPS게임 아이언사이트 판권까지 확보해 총 6종의 온라인 게임 라인업을 갖췄다.

이들 게임은 올 하반기부터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으로 그간 움츠렸던 네오위즈게임즈가 그 어떤 때보다 공격적인 행보라고 할 수 있다.
▲ FPS게임의 지각변동, '블랙스쿼드'
블랙스쿼드는 국내 유명 FPS게임 개발 경력을 가진 전문 인력이 언리얼 엔진3를 바탕으로 개발한 작품이다. 역대급 그래픽과 최첨단 현대전을 구현하기 위한 철저한 무기 고증, 차별화되고 다양한 모드가 특징으로 12일 이용자들에게 정식으로 선을 보인다.
‘블랙스쿼드’는 기본기를 갖추면서 차별점을 가지고 온 게임이다. 컨트롤 방식은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슈팅을 하고, W,S,A,D로 이동하는 여타의 FPS게임과 다르지 않다. 손맛이라고 해야 할까?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슈팅 게임 마니아라면 느낄 수 있는 쏘는 맛도 있는 게임이다. 여기에 유탄발사기, 소음기, 레이저사이트 등 현대 특수부대원들이 갖춰야 할 보조장비(커스텀)를 모두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블랙스쿼드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익숙한 조작과 손맛이 느껴지는 타격감, 다채로운 모드, 최첨단 현대전을 느낄 수 있는 무기의 재현이다. 4가지 병과와 최대 16대16으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배틀모드는 게임의 차별화 포인트다. 가볍게 즐기는 이용자나 깊이 빠져들 하드 코어 이용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랙스쿼드’는 지난 테스트에서 평균 플레이 타임이 110분에 달했으며, 재방문율도 60%를 넘었다. 10분에서 15분 사이에 한판이 종료되는 FPS의 장르적 특성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서버 안정성과 최적화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 골프존의 또 다른 골프 온그린
지난 4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온그린’은 ‘골프존’에서 분사한 ‘골프존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온라인 골프 게임이다. 세계 3대 엔진이라 불리는 크라이엔진3를 탑재해 사실적인 구질과 물리를 구현했으며, 다양한 미션, 시즌/대회에서 즐기는 싱글 및 멀티 플레이 모드를 통해 진정한 골프의 재미를 전달한다.
스크린 골프 업계 1위인 ‘골프존’의 노하우를 담아 스크린에서 느끼던 골프의 재미를 온라인 상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하여 게이머뿐만 아니라 골프 이용자층까지 사로잡는 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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