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놀란을 이겼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1.11 10: 12

디즈니의 '빅 히어로6'가 놀란의 '인터스텔라'를 이겼다.
북미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지난 주말(11.7~9일) 4751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예측 수치인 5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다.
1위는 디즈니-마블의 '빅 히어로 6'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5621만 수익을 올리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잡았다.

'빅 히어로6'는 이와 동시에 '드래곤 길들이기2'에 이어 올해 2번째 높은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게 됐다. '빅 히어로6'는 놀란의 '인터스텔라'가 평이 갈리는 것과 달리 대부분의 평론가들이 'A' 성적을 주고 있다는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겨울왕국'의 성공으로 고무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브랜드 파워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인터스텔라'는 열흘 정도 후인 21일 북미에서 '헝거게임:모킹제이'가 개봉하는데, 그러면 2억 달러 돌파도 힘겹지 않겠냐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인터스텔라'는 개봉 5일 만에(11월 6일 개봉)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13만 13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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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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