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음주 운전 적발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가운데, 제작진이 "노홍철이 맡았던 내레이션 후임은 김광규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나 혼자 산다' 측 관계자는 11일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노홍철이 사고 이후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 '무한도전' 제작진과 마찬가지로 수렴하게 됐다"며 "노홍철의 후임 자리는 논의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노홍철이 맡았던 내레이션은 김광규가 대신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8일 새벽 서울 강남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음주운전 사실을 즉각 인정하고,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등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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