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리5형제’ 윤상현 “이광수, 촬영장서 유재석 흉내 냈다”
OSEN 조민희 기자
발행 2014.11.11 11: 52

[OSEN=조민희 인턴기자] 배우 윤상현이 촬영장에서 있었던 이광수의 비화에 대해 털어놨다.
윤상현은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덕수리 5형제’ 제작보고회에서 “광수가 너무 키가 커서 호감이었다. 촬영현장에서 보니까 사람을 끌어당기는 게 있었다”며 이광수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는 “광수가 촬영장에서 유재석씨 흉내를 냈다. 굉장히 착한 척하면서 인사성 밝은 척했다”고 덧붙여 이광수를 당황케 했다.

또한 윤상현은 “첫 자리에서 같이 술 먹으면서 속 깊은 얘기했는데 절대 그런 애가 아니었다. 유재석씨랑 같이 예능하면서 ‘이렇게 해야 연예계에서 살아남겠구나’라는 걸 안 것 같다”고 전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윤상현은 “그래도 얘가 착한 아인가 보다. 집도 바로 보일 정도로 가깝다. 끝나고 광수가 제일 연락이 많은 줄 알았는데 한 통도 없었다”며 이광수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이광수는 “저는 윤상현 형이 좋은데, 과해서 좀 부담스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덕수리 5형제’는 만나기만 하면 물고, 뜯고, 싸우는 웬수 같은 오형제가 부모님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합동 수사 작전을 벌이는 수상한 코미디다. 오는 12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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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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