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엔리케 감독과 불화설...첼시-맨유는 기쁘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11 13: 45

헤라르드 피케(27, 바르셀로나)와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했다는 불화설이 나돌고 있다.
피케와 엔리케 감독의 사이가 멀어진 것일까.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알메리아의 2014-2015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벌어진 사건을 두고 피케와 엔리케 감독의 불화설이 점화됐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하프타임에 벤치에 있던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를 투입했고, 후반 21분에는 사비까지 넣었다. 교체 카드가 사라진 만큼 몸을 풀던 피케는 벤치로 돌아왔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피케를 벤치에 앉지 못하게 하고 계속 뭄을 풀도록 지시했다.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피케와 엔리케 감독의 이번 사건을 두고 영국 언론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피케와 엔리케 감독의 사이가 벌어질 만큼 벌어졌다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미러' 10일 "피케와 엔리케 감독의 관계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고 덧붙였다.
피케와 엔리케 감독의 불화는 피케의 영입을 노리는 클럽들에는 최고의 희소식이다. '미러'는 이번 사건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피케를 더욱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수비진 보강이 절실한 루이스 반 할 감독은 피케의 영입으로 수비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고, 나이가 많은 존 테리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는 첼시 또한 피케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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