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519억원으로 '알베스-페드로' 동반 영입 타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11 14: 04

아스날이 바르셀로나의 다니엘 알베스(31)와 페드로 로드리게스(27)의 동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6위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는 아스날이 1월 이적시장서 대대적인 보강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아스날이 3000만 파운드(약 519억 원)로 바르셀로나의 스타들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날은 1월 이적시장에서 알베스와 페드로를 동시에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스날이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공격진은 물론 수비진까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제대로 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 결국 아스날은 부상 공백을 채우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돈을 풀기로 결정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원하는 첫 번째 옵션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영입 리스트의 가장 맨 위에 이름이 올라 있는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알베스다. 알베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바르셀로나가 재계약 의사가 없다면 1월 이적시장에서 내놓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적료는 600만 파운드(약 104억 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공격진의 보강도 노리고 있다. 타깃은 페드로다. 페드로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복귀로 인해 출전 기회가 줄어든 상태다.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한다면 아스날의 구애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 이적료는 2400만 파운드(약 415억 원) 정도로 적지 않지만, 아스날로서는 거부할 수 없는 조건이다.
하지만 알베스와 페드로의 영입을 노리는 것은 아스날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알베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 페드로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아스날로서는 바르셀로나를 설득하는 것 외에도 다른 클럽들과 경쟁에서도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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