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공포물 '원혼', 촬영 중 카메라 고장..이상한 일"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1.11 14: 32

배우 박은혜가 공포드라마 '원혼'을 촬영하며 겪은 일들을 털어놨다.
박은혜는 11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원혼'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때 카메라가 고장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일, 하루 한 번이 아니라 여러번 그랬다"며 "참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이에 대해 이재훈 PD는 "호러물이지만 현장이 무섭다거나 그러지는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카메라가 꺼져서 재부팅을 계속 했다. 세트 촬영 때는 10번도 넘게 꺼졌다"고 이야기했다.
박은혜는 극 중 친일파의 딸로 평생을 죄책감으로 사는, 서인용(안재현 분)의 부인 민유선 역을 맡았다. 
한편, '원혼'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불길한 대저택으로 이사를 오게 된 친일파 부부 서인용(안재모 분)-민유선(박은혜 분)의 이야기를 그린 일제 강점기 시대 스릴러다. '굿닥터', '신의 퀴즈'의 박재범 작가와 '정도전'의 공동연출자 이재훈 PD가 호흡을 맞추며 안재모, 박은혜, 김민경, 양준모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밤 12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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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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