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 김제동, "무료 강연이 훨씬 더 재밌다" 솔직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1.11 14: 33

방송인 김제동이 여섯 번째 토크 콘서트를 앞두고 "사실 무료 강연이 훨씬 더 재미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제동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김제동 토크 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6'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제일 편한 강연은 무료 강연을 할 때다. 돈 안받을 때가 더 웃긴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편해서 그런 것 같다. 돈 받고 하는 것은 노동이고 아니며 놀이지 않느냐. 나는 세월호 때 부모님들을 위한 공연이거나 고등학생을 위한 무료 강연이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공연에 대해 "이번에 공연 200회를 맞는다. 200회 공연 동안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어떤 것들이 기억에 남아있는지, 또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오는 12월 4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여섯번째 공연을 올린다. 김제동은 앞서 지난 2009년 첫 공연을 시작해 올해 초까지 다섯 번째 시즌, 197회 공연으로 213,400명의 관객을 만났다. 매 시즌마다 특이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동의 장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콘서트 브랜드를 구축해왔던 김제동은 이번 공연에서 역시 적극적인 소통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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