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혼' 이재훈 PD "일제강점기 설정, 호러물과 잘 어울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1.11 14: 36

'원혼'의 이재훈 PD가 극 중 배경인 일제강점기와 공포물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재훈 PD는 11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원혼'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기담'을 흥미롭게 봤다"며 "일제강점기의 억압된 분위기가 호러물과 잘 어울린다고 박재범 작가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배경 설정의 계기를 털어놨다.
또 이 PD는 "호러물도 장르가 다양하다. 좀비물, 괴물 이야기도 있는데"라며 "'원혼'은 말그대로 유령, 귀신이 나오는 오컬트 하우스 호러다. 쉽게 말하면 집에서 귀신이 나오는 이야기"라고 드라마의 장르를 설명했다.

  
한편, '원혼'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불길한 대저택으로 이사를 오게 된 친일파 부부 서인용(안재모 분)-민유선(박은혜 분)의 이야기를 그린 일제 강점기 시대 스릴러다. '굿닥터', '신의 퀴즈'의 박재범 작가와 '정도전'의 공동연출자 이재훈 PD가 호흡을 맞추며 안재모, 박은혜, 김민경, 양준모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밤 12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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