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5차전과 동일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넥센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넥센은 5차전에서 첫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로 활약한 박헌도를 다시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박헌도는 5차전과 마찬가지로 8번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다.
테이블 세터로 서건창(2루수)-이택근(중견수)이 나서고 클린업 트리오도 유한준(우익수)-박병호(1루수)-강정호(유격수)로 동일하다. 이어 김민성(3루수)-로티노(지명타자)-박헌도(좌익수)-박동원(포수)이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선발 투수로는 오재영이 등판한다. 오재영은 한국시리즈 3차전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넥센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몰려있기 때문에 오재영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 넥센이 분위기를 반전시켜 벼랑 끝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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