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남규홍PD "동갑내기 강풀-서장훈, 의미 있는 인생"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1.11 15: 31

'일대일'을 연출한 남규홍PD가 첫 게스트로 강풀과 서장훈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남규홍PD는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파일럿프로그램 '일대일-무릎과 무릎 사이'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면 특별한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남규홍PD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100여명 이상되는 분들과 프로그램 논의를 했다. 첫 회 출연은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적절한 지혜 있는 분이 출연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작진이 콘트롤할 수 없는 분이 오면 구상한 포맷을 망가뜨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훌륭한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의 인생을 들여다 보는 프로그램이다"라며 "분명 시청자도 느끼는 순간이 올거라고 생각한다. 서장훈은 이미 정상에 20년 동안 있다가 꿈을 이룬 사람이고, 강풀은 한창 절정에 있다. 서장훈이 어쩌면 강풀의 미래다. 동갑내기 두 인생을 조명하다보면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며 "연예인이든 기타 분야든 한계를 두진 않았다. 자기 분야에서 치열하게 인생을 산 사람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일대일'은 출연자 두 사람이 정해진 형식이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만화가 강풀과 서장훈 전 농구선수가 출연한다. 오는 1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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