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노홍철, 알콜 농도 경미해도 당분간 복귀 無"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1.11 16: 31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출연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 가운데, MBC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 측 관계자가 "알콜 농도와 관계 없이 프로그램 하차에는 당분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MBC 예능국 측 관계자는 11일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오는 17일 노홍철의 채혈 알콜 농도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알콜 농도가 경미하든 높든, 수치에 상관없이 당분간 복귀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제작진에게 깊이 반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물의를 일으켰다는 것 자체에 뼈저리게 반성 중이라, 제작진 역시 노홍철의 뜻을 수렴했다"며 "노홍철 복귀에 대한 논의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노홍철이 미리 찍어 놓은 분량은 대폭 편집했다"며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선에서 최대한 편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8일 새벽 서울 강남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음주운전 사실을 즉각 인정하고,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등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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