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삼성은 5차전에서 부상을 안고 있는 박해민을 선발 출전시켰지만 이번엔 김헌곤이 그 자리를 메운다. 김헌곤은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또 전날 타순이 바뀌었던 이승엽과 박석민이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이날 상대 선발로 좌완 오재영이 등판하기 때문에 우타자인 박석민이 5번, 이승엽이 6번 타순에 배치됐다.
선발 포수로는 이지영이 그대로 출전한다. 삼성은 1,2,5차전에선 이지영, 3,4차전에선 진갑용을 선발 포수로 기용했다. 이번엔 이지영이 2경기 연속 포수 마스크를 쓰며 선발 투수 윤성환과 호흡을 맞춘다. 윤성환은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삼성은 이날 경기서 승리한다면 사상 첫 통합 4연패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삼성 6차전 선발 라인업
나바로(2루수)-박한이(우익수)-채태인(1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김헌곤(중견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 선발 윤성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