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한국시리즈 4호 홈런을 터뜨렸다. 타이론 우즈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나바로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1로 앞선 6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넥센 세 번째 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냈다. 삼성의 승기를 안겨다주는 홈런포였다.
이로써 나바로는 이번 한국시리즈 들어서만 네 번째 홈런포를 기록했다. 1차전(밴헤켄), 2차전(소사), 4차전(밴헤켄)에서 홈런포를 기록했던 나바로는 종전 기록이었던 2001년 타이론 우즈(두산)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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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