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38득점' 삼성화재, 한국전력에 1R 패배 설욕(종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11 21: 05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을 꺾고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화재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22, 25-18)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먼저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상대 범실을 틈타 레오가 불을 뿜었다. 연달아 득점을 올리는 등 레오의 활약이 이어진 가운데 박철우의 블로킹을 곁들여 일찌감치 점수를 벌린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를 따낸 삼성화재는 기세를 몰아 3, 4세트도 내리 가져왔다. 3세트는 시작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19-19 상황에서 랠리 끝에 레오의 공격이 점수로 이어지며 20-19를 만든 삼성화재가 승리를 가져갔고, 4세트서는 류윤식이 세트 초반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해 승리를 거뒀다.
레오가 38득점(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1개)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박철우(13득점)와 이선규(10득점)도 힘을 보태며 고참의 자존심을 세웠다. 반면 한국전력은 쥬리치(25득점)와 전광인(16득점)이 분전했으나 연이은 범실로 패하고 말았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서는 폴리의 활약을 앞세운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대전 KGC인삼공사를 완파하며 상승가도를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를 3-0(28-26, 25-18, 25-20)으로 물리치며 2위로 올라섰다. 폴리가 2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양효진(13득점, 블로킹 3개)과 황연주(8득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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