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6, 볼튼)이 강등권 볼튼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볼튼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마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과 2014-20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원정 경기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이청용이었다. 최근 닐 레넌 신임 사령탑의 전술 변화에 따라 주 포지션인 오른쪽 날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하고 있는 이청용은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 원맨쇼를 선보였다.
볼튼은 레넌 감독 부임 이후 6경기서 4승 2패로 고공비행 중이다. 에이스 이청용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올 시즌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볼튼은 어느덧 챔피언십 21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이청용의 동료이자 볼튼의 부주장인 맷 밀스는 12일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와 인터뷰에서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밀스는 “정말 대단한 승리였다. 우리는 최근 몇 주 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이겼다. 강등권에서 벗어났다”면서 기뻐했다.
볼튼의 분위기는 확 달라졌다. 중심에 이청용이 있다. 밀스는 “우리 선수들은 환상적이었다. 누구를 만나도 두려움이 없다. 감독님이 큰 동기부여를 주신다. 라커룸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지난 2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자신감이 넘친다. 나머지 팀들도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며 강등권 탈출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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